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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이어 부산도 태풍 피해 속출…“물탱크 날아다녀”
[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이어 부산에서도 강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부산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강풍으로 인해 넘어진 철제 광고판, 버스정류장과 강풍에 날아다니는 물탱크의 사진 등이 올라왔다.
[사진=부산경찰 페이스북]
[사진=부산경찰 페이스북]
[사진=부산경찰 페이스북]

부산경찰 측은 부산이 이날 12시 쯤 태풍의 직접영향권 안에 드는만큼 시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제주 동북동쪽 60㎞ 부근 해상을 지난 차바는 낮 12시에는 대한해협을 지나 부산 동남동쪽을 비껴갈 전망이다.

전국은 이날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영향권에서는 벗어나겠지만 오전에는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0m를 넘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와 남부 지역 외에도 강풍이 부는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sh648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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