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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ㆍ중견기업 재직자, 일하면서 대학 다닌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청이 중소ㆍ중견기업 재직자가 주말이나 야간에 대학을 다니면서 학위를 취득하는 재교육형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설치ㆍ운영할 신규 주관대학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3개 학과로서 지역 단위로는 충북 지역으로 한정해 화장품 관련 1개 학과를, 전국 단위로는 2개 학과를 모집한다.



화장품 관련 학과는 지난 3월에 발표된 ‘소비재 수출 활성화 대책’에 따라 규제프리존 지역전략산업으로 화장품을 선정해 관련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는 충북 지역에 석사 과정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나머지 2개 학과는 지역 구분 없이 유망서비스 분야, 유망수출 소비재 품목 및 ICT(정보 통신 기술) 융ㆍ복합 분야 중 교육 수요가 많고 해당 지역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학사, 학사(3학년 편입 과정), 석사 과정 중 한 과정을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 사업을 통해 학위 과정을 밟게 되는 학생은 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등록금의 65%까지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 금액은 기업과 학생이 부담하되 기업이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비용의 5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아울러, 학생은 학업을 마친 후 소속 기업에서 1년 이상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에는 등록금 수입 외에 별도로 학기당 3500만원 수준의 학과운영비가 지급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중소기업인력지원종합관리시스템(sanhakin.smba.go.kr)에 게시된 참여대학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양식 등을 참조해 오는 21일까지 해당지역 지방중소기업청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현재 중기청은 박사 3개, 석사 12개, 학사 17개, 전문학사 12개 과정 등 총 44개 재교육형 계약학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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