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도채널 CNN에 따르면 29일 오전 뉴저지주 호보컨역에서 통근열차가 기차역 대합실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기차역이 심하게 파손됐고 사망자와 함께 부상자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최소 1명이 숨졌고 중상자를 포함해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CNN에 올라 온 영상을 보면 기차역의 구조물이 부서졌으며 열차의 전동차 일부가 심하게 파괴됐다.
AFP는 지역 언론을 인용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와 관련한 당국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
열차 승객인 낸시 비도는 WNBC-TV에 “기차가 역으로 들어서면서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호보컨역 기차 운행은 전면 중단됐다.
호보컨역은 허드슨 강만 건너면 바로 뉴욕시티로 연결되기 때문에 뉴욕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주중에는 하루 1만5000명이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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