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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동대문·명동 등서 192억대‘짝퉁상품’압수
서울시는 올해들어 동대문ㆍ명동ㆍ이태원 등에서 위조상품 98건을 적발, 192억원 어치 4만946점 상당을 압수하고, 관련 상표법 위반사범 121명을 형사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679건의 상표법위반 사건을 적발해 18만3300점의 위조상품을 압수했다. 이는 정품시가로는 864억원에 이르는 규모이다. 가짜 스마트폰 부품 보관 비밀창고에 대한 영장집행 등을 통해 공급(도매)업체 4개소, 제조업체 1개소에서 5808점을 압수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국내 제조업 보호 및 봉제산업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불법공산품 유통근절 원년선포’ 이후 위조상품과 의류 원산지세탁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동대문 일대를 집중 단속해 ‘Made in China’ 라벨을 제거하고, ‘Made in Korea’ 라벨로 바꿔치기해 중국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등 의류원산지 세탁하는 현장 8곳을 적발해 의뢰자, 작업자, 사업자 등 총 16명을 형사입건 하였다.

창신동, 동평화 등 의류 수선집에서 의류 원산지 세탁이 대부분 이뤄졌다. 중국에서 물류회사를 통해 직접 라벨갈이 수선 매장으로 배달되어 ‘Made in China’ 라벨을 제거하고 의뢰인이 기 지급한 ‘Made in Korea’ 라벨로 원산지 세탁 후 의뢰자의 매장으로 배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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