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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OPEC 산유량 감축ㆍ투심 ‘활활’…2070선 ‘돌파’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2070선을 돌파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 소식에 힘입어 글로벌 투심이 살아나면서,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쌍끌이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OPEC 관계자를 인용해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IEF)에 참석 중인 OPEC 회원국 대표들이 비공식 회담에서 생산량을 하루 3250만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9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7포인트(0.88%) 오른 2071.1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8포인트(0.52%) 오른 2063.74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1억원, 372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715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건설업(1.71%), 유통업(0.89%), 운송장비(0.84%), 통신업(0.71%) 등은 상승세다.

전기가스업(-0.59%), 은행업(-0.21%)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세다. 삼성전자(0.89%), 현대차(0.72%), NAVER(0.68%), 삼성물산(0.69%) 등은 상승세다.

한국전력(-1.05%), SK하이닉스(-1.58%) 등은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0.89%) 오른 15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가 메신저 라인과 스노우의 성장 등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NAVER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0.68%) 오른 8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9만8000원까지 올라 전날 세운 사상 최고가(89만5000원)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이에 따라 장중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ㆍ일본 증시에 동시 상장된 자회사 라인의 주가 반등과 포털ㆍ모바일 광고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정유주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 소식에 강세다.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6500원(4.23%) 오른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3.12%)과 GS(2.58%)도 동반 강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롯데그룹주가 일제히 반등세다.

롯데제과는 전 거래일보다 5500원(3.17%) 오른 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롯데칠성(3.43%), 롯데쇼핑(3.04%), 롯데푸드(2.23%), 롯데하이마트(1.34%), 롯데케미칼(2.23%), 롯데관광개발(4.26%) 등 주요 계열사 주가가 모두 강세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2.28포인트(0.33%) 오른 689.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2.58포인트(0.38%) 오른 689.34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5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26억원, 5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날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3.1 여진 영향으로 지진 관련 테마주들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삼영엠텍은 전 거래일보다 390원(7.18%) 오른 5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업체는 금속 조립 구조재를 만드는 회사로 재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된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대창스틸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2.80%) 오른 4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창스틸은 내진형 이중바닥재 등을 만드는 건축자재 업체다. 금속가공 제품 제조사인 포메탈(2.29%)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2.70원을 기록하고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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