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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형환 산업부 장관이 꼽은 3가지 韓 투자매력은… 혁신역량ㆍFTAㆍ투자환경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외국인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고 우리나라가 가진 투자매력으로 혁신역량과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투자환경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이날 행사는 지난 27일 시작한 2016 외국인투자주간(FIW)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항공우주기술 분야 중국 기업 광치, 독일 의약기업 머크, 세계 11위의 화학기업인 일본의 도레이, 관광휴양업계 글로벌기업인 프랑스의 피에르바캉스 등 8개국 16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 장관은 이들에게 한국의 투자매력 포인트를 3개의 키워드로 설명했다. 첫번째 키워드는 혁신역량이었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투자 비중이 세계 1위이며, 3년 연속 블룸버그 혁신지수 세계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 사진=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외국인 투자가라운드테이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주 장관은 “한국은 글로벌 신산업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역량을 갖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키워드 ‘FTA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한국은 현재 전세계 50여개국과 FTA 를 체결해 세계 GDP의 4분의3을 아우르는 소비시장과 연결됐다”며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세계최고 수준의 투자환경’을 세번째 키워드로 꼽았다. 그는 “한국은 기초 체력이 탄탄한데다 지속적인 경제구조 개혁을 통해 투자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 세제ㆍ임대료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도 “한국의 FTA 네트워크와 인적자원이 매력 요인”이라고 화답했다.

일부 기업은 신산업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협업이 가능한 한국 기업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외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유지해달라”며 “한국의 환경규제 등은 지속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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