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가든 공식 페이스북은 28일 “노이즈가든의 보컬리스트 박건이 2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면서 “그는 앞으로도 그가 남긴 음악으로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이즈가든 공식 페이스북 |
노이즈가든은 1990년대 록밴드로 1996년 발표한 정규 1집 ‘노이즈가든’(Noizegarden)이 평단과 록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1999년 2집 ‘벗 낫 리스트’(But Not Least)를 낸 뒤 국내 최초로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와 예술의전당에서 협연해 주목받았지만 같은 해 해체했다.
박건은 이후 2009년 캐나다에 이민을 간 뒤 밴쿠버에서 밴드활동을 이어갔다. 2014년 노이즈가든 데뷔 20주년 앨범 발매 기념으로 귀국해 공연을 펼쳤으나 이후 국내 활동은 없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