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중심가에서 25일(현지시간) 6명이 흉기에 찔려 다쳤다. 사건은 이날 새벽 2시께 극장, 술집, 식당이 밀집한 시내 중심가에서 발생했다. 인근에는 에머슨 대학 캠퍼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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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이고 나머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2명 중 한명을 체포하고 달아난 다른 한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앞서 미국에서는 만 하루 동안 3개 지역에서 18명이 총격으로 죽거나 다쳤다. 워싱턴주 벌링턴의 한 쇼핑몰에서는 24일 터키 출신 이민자인 아르칸 세틴의 총격으로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세틴은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20여 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같은 날 오후 8시30분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괴한 3명이 가한 총격으로 3살 어린이를 포함한 8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수색 중이다.
일리노이주 어바나-샴페인에 있는 일리노이대 캠퍼스 인근에서도 25일 새벽 총격이 발생하면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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