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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절을 건너며 나 또한 풍경이 돼’…서울시 꿈새김판 ’가을향기‘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계절을 건너는 나 또한 풍경이 돼…. 너라고 안 그럴까.’

서울시는 지난 5일까지 가을편 문안공모를 통해 가을 내음 물씬 풍기는 글귀를 선정, 22일부터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을 새로 단장했다.

서울시는 공동 우수작으로 선정된 김미영(24ㆍ대학생)와 장채원(18ㆍ고교생) 씨의 작품을 모티브로 해 ‘계절을 건너는 나 또한 풍경이 돼…너라고 안 그럴까’ 문안을 제작하고 연말까지 게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문안공모전에는 735건이 접수 됐으며 카피라이터, 기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문안공모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를 통과한 78편 가운데 우수작 두 편을 공동 선정했다.

역대 최연소 서울꿈새김판 수상자로 뽑힌 여고생 장채원 씨는 “평소 꿈새김판을 볼 때마다 마치 책 한 권을 다 읽은듯 따뜻한 느낌에 휩싸였다”며 “얼마전 북촌한옥마을을 둘러보는데 문득 ‘관람자와 거주자, 스쳐지나가는 사람’ 모두 모여 하나의 풍경을 이룬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모두 때로 누군가의 풍경 안에 들어가기도 하고 반대로 누군가를 풍경 안에 들이기도 한다는 생각에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2명에게는 각각 30만원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4명 선정된 가작 수상자에게는 각 10만원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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