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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화의 신’ 사이토 다카시, ‘말하고 듣기’가 인간관계 최고기술

베스트셀러 ‘잡담이 능력이다’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사이토 다카시 교수는 ‘말하고 듣기’가 인간관계의 최고의 기술이라고 역설한다.

잘 듣는 사람은 상대에게 호감을 사고, 잘 말하는 사람은 상대를 끌어들이는 힘을 갖기 때문에 잘 들으면서 동시에 잘 말할 줄 아는 사람은 호감과 매력을 신뢰로 발전시켜 인간관계를 순조롭게 만든다는 것이다. 


최근 발간된 신간 <3일 만에 끝내는 말공부>는 사이토 다카시 교수가 일본의 명문 메이지대학에서 ‘기적의 커뮤니케이션 강좌’로 화제를 모았던 인기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일상의 대화뿐만 아니라 면접, 프레젠테이션 등 실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는 3일간의 훈련 과정을 통해 대화가 어색하고 발표가 부끄럽거나 말 정리가 어려운 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노하우를 집대성한 것이다.

하지만 단순해 보이는 ‘말하고 듣기’에도 복잡한 과정이 숨어 있다. 상대가 말을 할 때는 말의 의미를 파악하고, 기억하고, 유추하고, 대답을 떠올리며 들어야 하고, 직접 말을 할 때는 상대를 고려해 대화의 주제를 찾고, 순서를 정하고, 내용을 정리하고, 시간을 가늠해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각각의 과정을 빠르고 밀도 있게 해결해나가야 ‘말’로 사람에게 믿음을 줄 만한 고수가 될 수 있다.

사이토 다카시는 이렇게 복잡한 ‘말하고 듣기’의 과정을 잘게 쪼개어 단계적인 훈련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제한 시간 스피치, 대화 소재 발견, 효과적인 메모법, 신체 모드 전환, 대화의 마무리, 말의 요점 정리, 상대의 호감을 얻는 비법 등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서 숨어 있는 말발을 발견할 수 있는 테크닉과 훈련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경침 기자 /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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