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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소환 ①] 신동빈 회장 “심려 끼쳐 죄송…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
[헤럴드경제=양대근ㆍ김현일 기자] 롯데그룹과 총수 일가의 전방위 비리 의혹과 관련 정점에 있는 신동빈(61ㆍ사진) 회장이 20일 오전 9시 19분께 검찰에 출석했다.

신 회장은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을 조성하면서 수백억원대의 부당 급여를 수령하고 총수 일가와 관련이 깊은 특정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주는 등의 횡령ㆍ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혐의 규모만 2000억원대 달한다.

수사팀은 신 회장이 지난 2004년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라 할 수 있는 정책본부에서 본부장을 맡은 이후 사실상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뒤를 이어 그룹 경영을 총괄해온 만큼 롯데그룹 비리 의혹의 정점에 있다고 보고, 늦은 시간까지 강도 높은 추궁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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