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생후 36개월 이내 영ㆍ유아 자녀를 둔 주부이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 주부는 동작구 통합도서관 사이트를 방문,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책은 담당 직원이 직접 가정으로 배달한다.
반납 또한 배달북 담당자가 가정을 찾아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 번에 빌릴 수 있는 책은 최대 5권으로,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책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책 배달은 주말에 이뤄진다.
서비스는 이미 신청한 주민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주부 구은서(31) 씨는 “카페에 앉아 책 읽는 여유가 그리웠는데 아기가 생긴 후로는 육아에 바빠 포기하며 살았다”며 “책배달 서비스를 통해 그 기쁨을 다시 누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구는 책배달 서비스를 연말까지 사당솔밭 도서관에서 시범 운영한 후, 주민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정보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책배달 서비스 대상과 도서관은 계속 확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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