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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보다 맛있는 임실N치즈축제 보름 앞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임실 젖소는 한국의 얼굴이지만, 임실 치즈 테마파크는 유럽풍이다. 한국 치즈의 역사가 얼마되지 않았을 것 같지만 벌써 50년이다.

원조가 전북 임실임은 이제 웬만한 국민도 안다. 유럽풍 치즈테마파크를 조성한지는 불과 1년여 지났다. 유럽풍 꿈 속 동화나라를 건축 컨셉트로 떠올린 임실군민들의 아이디어가 눈길을 끈다.


▶임실 치즈테마파크

‘임실 치즈의 품질이 유럽보다 낫다’는 얘기를 하면 그리스, 터키, 스위스 등 치즈 본고장 사람들의 기분이 언짢을지도 모르겠지만, 최소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할 맛”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들도 별 할 말이 없다.

임실 치즈는 1967년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본명 디디에 세스테반스)가 산양유로 치즈 만드는 법을 전수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 ‘대한민국 명가명품’ 가공분야 대상 등 빛나는 족적을 남겼다.

벌써 50년이나 된 임실 치즈가 10월 축제로 국민을 맞는다. 임실군은 오는 10월 6∼9일 전북 임실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대에서 ‘임실N치즈 사랑한다 말하고, 임실한우 맛에 반하다’는 슬로건을 내건 치즈페스티벌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임실 치즈스쿨

치즈만 즐기자는 축제가 아니다. 10월 6일 민속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스타 쉐프 챌린지, 필봉농악 웰컴 투중뱅이골, 토피어리 긴 피자만들기, 군악대 퍼레이드, 치즈 가든파티, 대형캐릭터 연날리기, 젖소 젖 짜기, 송아지 먹이 주기, 향교문화체험, 병영생활, 두부 만들기, 치즈 길게 늘이기 등이 이어진다.


▶옥정호

부대행사로는 전국청소년뮤직페스티벌, 치즈 공예대회, UCC 공모전, 자연 치즈 콘테스트, 전국어린이 창작동요대회,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발표회, 글로벌 치즈 전시, 향토문화전시, 농특산물전시 등이 열린다.

백두산 천지를 닮은 옥정호 구경은 덤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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