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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명절 효도 가전제품 엿보기③]김치냉장고 뭘로 바꿔드릴까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한 가전회사가 한가위 선물로 부모님들이 원하는 가장 큰 선물이 뭔지를 물은 결과, 김치냉장고란 답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만큼김치냉장고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가전제품이 됐다.

효도 상품으로 개발된 김치냉장고는 뭐가 있을까.

LG전자는 김치맛을 살리고 사용편의성을 강화한 2017년형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을 내놨다. 이 제품은 128ℓ에서 836ℓ까지 용량이 다양하고, 스탠드형 27종, 뚜껑식 15종 등 총 42종이 시중에 나와 있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에만 탑재했던 ‘유산균 김치+(유산균 김치 플러스)’ 기능을 올해는 뚜껑식에도 확대 적용했다. 



이 회사가 이번에 내놓은 219ℓ 이상의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스탠드형과 뚜껑식을 가리지 않고 모두 ‘유산균 김치+’ 기능이 들어가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컴프레서 기술로 김치의 보관 온도를 6.5도(℃)로 유지시키는 방법으로 ‘유산균 김치+’ 기능을 구현했다. 이 온도에서는 일반 보관 모드와 비교해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인 류코노스톡(Leuconostoc)이 12배 가량 잘 자라게 돼 김치가 맛있어진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전 모델은 칸별로 냉장, 냉동, 김치보관 등을 따로따로 설정할 수 있다. 김치를 보관하지 않을 때는 사계절 내내 다목적 냉장고로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는 칸은 전원을 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신제품 외관에 세련된 메탈 느낌을 주는 스타리 샤인(Starry Shine), 은은한 빗살무늬를 살린 샤이니 사피아노(Shiny Saffiano) 등의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 디오스 냉장고와도 잘 어울리게 했다. 디오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나란히 설치하고 사용하더라도 통일감 있는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신제품 전 모델에는 김치를 오랫동안 맛있게 보관하는 ‘쿨링케어’, ‘오래보관’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쿨링케어는 김치냉장고 구석구석에 6분마다 냉기를 전달해 김치 보관 온도를 고르게 유지한다. 또 오래보관 기능은 매일 7시간마다 최대 40분씩 강력한 냉기를 내보내 신맛은 억제하고 류코노스톡은 유지해 오랫동안 김치를 맛있게 해준다.

LG전자는 219ℓ 이상의 뚜껑식 김치냉장고 신제품 전 모델에 스마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기존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25%가량 줄였다. 뚜껑식 김치냉장고에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스탠드형의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 신제품도 있다. 이 제품은 보관하는 김치의 양이 많지 않은 1인 가구, 신혼부부 등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를 결합한 융복합 냉장고다. 용량이 621ℓ인 신제품(모델명: K626SN35T)은 사용자가 빌트인 냉장고처럼 주방 조리대의 깊이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용량이 836ℓ인 신제품(모델명: K846TS35T)은 곡면 글라스를 적용해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출하가는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을 포함한 스탠드형이 155만~410만원, 뚜껑식이 60만원~130만원이다.

‘메탈그라운드’ 기술로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7년형 ‘지펠아삭 M9000’ 을 효도 가전상품으로 추천한다.

‘메탈그라운드’는 김치를 온도 변화가 적은 땅 속에 보관해 김치의 맛을 살린 조상들의 지혜처럼 냉기 전달과 보존 능력이 뛰어난 메탈 소재를 적용해 ±0.3℃의 뛰어난 정온유지 성능으로 땅 속 저장 환경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한 삼성전자만의 기술이다.

이 제품은 기존 ‘메탈쿨링커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메탈쿨링커튼+(플러스)가 새롭게 적용되며 ▶메탈쿨링커버 ▶메탈쿨링선반 ▶풀메탈쿨링서랍 등과 함께 ‘메탈그라운드’의 빈틈없는 정온력을 자랑한다.

‘메탈쿨링커튼+’는 기존보다 넓어진 냉기 토출구를 통해 더 강한 냉기가 뿜어져 나와 외부 온기 유입과 내부 냉기 유출을 방지해준다. 기존보다 온도 상승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어 김치냉장고 문을 자주 열고 닫아도 고내 온도 편차가 적어 보관 온도에 민감한 김치의 맛을 지켜준다.

‘메탈그라운드’는 우수한 보냉 효과를 갖춘 ‘메탈쿨링김치통’으로 신선함과 편리함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메탈쿨링김치통’은 뚜껑을 제외한 전면이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돼 냉기를 오래 보존해 김치를 더 차갑고 아삭하게 보관해 준다. 낮은 기체 투과율로 보다 강력한 밀폐가 가능해 부패균의 발생을 감소시켜 장기간 보관에 용이하다. 특히 납·비소 등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메탈 소재를 사용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미국 국제위생안전 인증기관인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로부터 식품안전용기 인증을 받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생선이나 육류를 보관할 때도 냄새 배임이나 양념으로 인한 변색 걱정이 없으며 세척이 편리해 더욱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저온쿨링숙성’은 김치를 6℃의 온도에서 숙성해 건강에 좋은 효소와 유산균을 활성화시켜 바로 저장했을 때보다 아삭함이 살아나 더욱 오랫동안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고기나 생선을 최적 온도로 보관할 수 있는 서랍식 ‘밀폐전문실’ ▶별미김치ㆍ묵은지ㆍ육류 숙성이 가능한 전문숙성 기능과 다양한 보관 기능 ▶정기적으로 냉기를 쏘아주어 김치의 아삭한 맛을 유지시켜주는 ‘아삭김치’ 모드 등 우수한 기능을 갖췄다.

2017년형 삼성 ‘지펠아삭 M9000’은 냉장고 좌측 도어 상단에 적용됐던 디스플레이를 미러 핸들에 엣지 디자인의 일체형으로 새롭게 적용한 ‘엣지 미러 핸들 디스플레이’로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2017년형 삼성 ‘지펠아삭 M9000’은 505ℓㆍ567ℓ 2가지 용량의 총 11개 모델이 있다. 출고가는 219만9000~559만9000원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어르신들의 이용편의성을 제고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가 내놓은 다목적 김치냉장고는 102ℓ 국내 최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이다. 기존 대용량 김치냉장고 대비 4분의 1 크기에 불과하지만 공간효율성이 뛰어나고, 소형 뚜껑형 제품과 다르게 허리를 숙이지 않고 김치를 넣고 꺼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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