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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에…보험가입‘변심’늘었다
생명·손보 신계약중 5.9%가 철회
비대면 홈쇼핑 취소율 10% 넘어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보험 가입자 100명중 6명은 한달 내에 청약을 취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홈쇼핑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변심 비율이 가장 높았다.

12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ㆍ손해보험사가 맺은 신계약 1989만1000건 가운데 청약이 철회된 계약은 118만6000건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생보업계는 924만6000건 가운데 69만9000건이 철회돼 철회 비율 7.6%를 기록했고,손보업계는 1064만5000건 가운데 48만6000건이 철회돼 철회 비율이 4.6%였다.

청약철회란 보험에 든 고객이 보험증권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내(청약일로부터는 30일 내)에 철회 의사를 표시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보험사가 받아들이고 보험료를 돌려주도록 한 소비자보호 제도다.

다만 건강진단이 필요한 보험, 보험기간이 1년 미만인 단기계약, 자동차보험, 타인을 위한 보증보험은 철회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보험을 유지할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등 변심이 청약철회의 주된 이유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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