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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황학어린이집 증개축 시작
-다음해 3월 개원 목표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시설 노후로 정비가 필요한 황학동 구립황학어린이집을 이번달부터 본격 증개축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1991년 준공 이후 노후화가 가속, 영유아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 1월 구조안전자문을 받아 국·시비를 확보한 후 올 1월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황학동 구립황학어린이집 증개축 조감도.

구는 현재 지명경쟁입찰로 ‘유현준 건축사사무소’를 설계자로 선정해 감독·관리를 맡긴 상태다. 아울러 공사 예산은 국비 4900만원과 시비 7억7400만원, 구비 9억3600만원 등 모두 17억5900만원으로 배정을 확정했다.

사업은 다음해 3월까지 기존 3층 건물을 4층으로 높이는 게 골자를 이룬다. 안전 설비와 냉난방시스템 등 기존 낡은 시설들도 교체한다. 또 비상대피시설과 엘리베이터 등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인다. 공사 자재는 모두 친환경 제품을 사용, 환경보호에도 앞장선다.

1개층이 증축되는 만큼 연면적은 현재 638.77㎡에서 799.46㎡로 160.69㎡가 늘어날 예정이다. 정원도 97명에서 114명으로 17명이 많아진다.

최창식 구청장은 “어린이집의 안전시설이 보다 개선될 예정”이라며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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