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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뉴스]‘장기기증의 날’, 왜 9월 9일인가요


[HOOC]매해 9월 9일은 장기기증의 날입니다.

1997년부터 매년 9월 둘째주를 장기주간으로 정해 진행했던 것을 2008년부터 매년 9월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죠

그렇다면 왜 장기기증의 날을 9월9일로 정하게 된 것일까요?

뇌사자의 장기기증 시 쓰일수 있는 장기는 심장,간장, 신장2개, 폐장 2개, 췌장, 각막 2개 라고 합니다. 이처럼 장기기증을 통해 9명에게 새생명을 선물할 수 있어 9월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한 것이죠

장기기증에는 크게 세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살아있을 때 기증하는 생존자 기증, 뇌사 상태에서 유족의 신청에 따라 기증하는 뇌사자 기증, 사망한 후 안구, 인체조직 등을 기증하는 사후 기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뇌사자 장기기증률이 낮다고 합니다. 인구 100만명 기준 스페인은 36명의 장기기증자가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10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영국이나 미국의 경우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때 장기기증에 대한 물음을 통해 기증서약을 할 기회가 보편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경우 장기기증을 하지 않을 사람의 의사만 물어 거부 의사를 밝힌 사람 이외에는 모든 국민이 장기기증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간주해 장기기증을 보편화하고 있죠.

이처럼 선진국들은 장기기증에 대한 제도적인 장치가 뒷받침이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제도적인 장치보다는 홍보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해 알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누군가에게 생명을 선물할 수 있는 장기기증, 9월 9일 하루라도 장기기증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획ㆍ구성=손수용 기자ㅣ디자인=홍윤정 인턴]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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