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전국의 안과 의원 80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달 14~20일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는 1000명당 24.8명으로, 2주 전(7월 31일~8월 6일) 20.3명보다 22.2% 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눈병 예방에 좋은 식품은 뭐가 있을까?
익히 알려진 식품인 블루베리를 비롯해 당근, 감자 등이 있지만, 계란도 놓쳐선 안 될 눈병 예방 식품이다. 특히 고단백에 완전식품인 만큼 눈 건강은 물론 다른 영양성분까지 섭취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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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섭취할 때에는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 눈 건강에 더욱 효과적이다.
미국 퍼듀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계란을 샐러드와 함께 먹을 때 채소 속 카로티노이드 흡수율이 더욱 높아졌다. 카로티노이드란 눈 건강에 좋은 항산화물질로, 계란 속 지방이 카로티노이드의 흡수를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꾸준한 계란 섭취는 유행성 눈병뿐만 아니라 나아가 노인성 시각질환, 고도근시 등 안질환 발병 예방에도 좋다”며 “케일, 시금치, 상추, 브로콜리, 애호박, 피망, 당근, 토마토 등 신선한 채소와 함께 계란을 먹으면 생활 속에서 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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