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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대구점, 9일 재탄생…영업면적 50% 확장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롯데백화점 대구점이 9일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대구점은 기존 1만여평이던 영업 면적을 50% 가량 늘려 1만 5천여평으로 확장했다.

먼저 지하2층에 입점한 무인양품은 가구, 헬스&뷰티, 전자제품, 의류, 식품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상품군을 총 망라했다.

상표가 없는 좋은 물건이라는 뜻의 무인양품은 가성비를 따지는 현재 트렌드에 가장 잘 부합하는 브랜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전경.[사진제공=롯데백화점]

5층 구두 전문관 ‘슈즈애비뉴’는 지하 1층에 위치했던 구두 매장을 확장 이전한 것으로 모두 27개 신발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았다.

애견용품을 판매하고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더펫샵’도 문을 열고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탑으로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6층 골프전문관은 입점 브랜드 ‘타이틀리스트’를 포함해 모두 16개 골프 전문 브랜드가 들어섰다.

7층에 오픈한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를 북카페 형식으로 꾸며 체험형 쇼핑 공간도 확충했다.

또 지난 7월말 7층에 스포츠 전문관을 오픈한 대구점은 이날 아웃도어 전문관을 리뉴얼 오픈했다.

빈폴아웃도어와 트렉스타 등 신규 입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확대해 기존의 정통 등산복 클래식 라인에서 캐주얼 라인까지 상품 구색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말에는 영국 정통 부티크 향수&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의 오픈도 앞두고 있다.

이달 초 지하2층 미식 디저트존에 전국에서 가장 핫한 고급 커피 전문점 ‘폴바셋’을 입점시킨 대구점은 10월에는 유기농 소프트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인 ‘백미당’까지 들여다 놓는다.

백미당은 남양유업에서 런칭한 프리미엄 수제 아이스크림으로 담백하고 부드러워 요사이 가장 인기 있는 고급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대구점은 CCTV 사각지대를 해소한 안전한 최신식 주차 시스템도 새롭게 정비했다.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 고객을 위한 리프트, 여성과 초보운전자 등을 배려한 전용 주차 공간 확대, 요금 사전 정산 시스템, 초보운전자를 위한 하이패스 주차라인 등이 주요 포인트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지난 2003년 2월 28일 대구점이 처음 문을 연 이래 오늘 제2의 오픈 기념일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며 “대구역 일대 관광 인프라 조성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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