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4시간 감시 카메라로 정신적 피해 주장한 파리 테러범, 법정 출두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테러의 용의자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인 살라 압데슬람(26)이 9일(현지시간) 오전 법정에 출두했다. 앞서 압데슬람은 교도소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때문에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재판을 거부했다.

AFP통신과 AP통신에 따르면 압데슬람은 이날 오전 법정에 도착했다.

압데슬람은 지난 5월 재판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했다. 당시 압데슬람의 변호사는 “그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음에 얘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압데슬람은 지난 7월에는 재판을 거부했다. 그가 머물고 있는 교도소에 설치된 2대의 24시간 생중계 감시 카메라때문에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를 댔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감시 카메라를 제거하지 않았다.

압데슬람을 비롯한 이슬람국가(IS) 소속 테러범들은 지난해 11월 13일 파리에서 테러를 일으켜 130명의 희생자를 냈다. 압데슬람은 지난 3월 벨기에 몰렌베이크에서 경찰에 생포됐다. 벨기에는 지난 4월 압데슬람을 프랑스로 송환했다.

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