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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로스쿨은 있는 사람 위주로 될 수밖에 없는 제도, 사시 존치해야”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사진>가 개인적으로 ‘사법시험을 존치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개인 생각으로는 반드시 사법시험이 존치돼야 한다”며 “나 스스로가 그런 삶을 살아왔기 때문. 로스쿨 다니는 사람을 보니까 우리 동네 사는 사람 수준으로는 절대 꿈도 못 꾸도록 돼 있다”고 했다.

 
[사진=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로스쿨은 있는 사람 위주로 될 수밖에 없는 제도”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어 “대부분의 사람이 열심히 해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 길(사법시험)을 돈 때문에, 형편 때문에 차단해 버리고, 부모 잘못 만난 것으로 차단해 버리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특히 “로스쿨 출신과 사법시험 출신이 서로 건전한 방향으로 경쟁하며 그 이익을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사법시험과 로스쿨 제도의 병존을 대안으로 꼽았다.

다만 이 대표는 “당 대표로서 노골적으로 나설 수는 없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소신을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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