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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리엄 코헨 전 국방장관도 힐러리 지지 표명…늘어가는 ‘클린턴 리퍼블리칸’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또 한 명의 ‘클린턴 리퍼블리칸’이 등장했다. 윌리엄 코헨 전 공화당 국방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신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빌 클린턴 정권 하에서 국방장관으로 재임했던 코헨은 MSNBC와의 인터뷰에서 힐러리가 그의 표를 받을 수 있는지 문자 “그렇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가 군 최고사령관으로서 핵 단추(nuclear codes)를 통솔하는 것에 대해 “편하게 생각할 수 없다”면서 “힐러리 클린턴이 확실히 더 낫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헨 전 국방장관은 트럼프의 이라크전 전사자 부모에 대한 무슬림 비하 발언 후 연이은 공화당 유관 인사들의 힐러리 지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그가 트럼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트럼프의 무슬림 비하 발언 후 그는 “아무리 정치라 해도 한계가 있다”며 “트럼프의 발언에 경악했다. 그를 잠재적 미군 최고사령관으로 지지하기 어려운 이유다”고 밝힌 바 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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