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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하일성 “사기로 빌딩날리고…집·차 팔고 빚얻어 세금 내”
[헤럴드경제]스스로 목숨을 끊고 안타까운 생을 마감한 하일성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그가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명예 손상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인은 최근까지 경제적으로 심각한 빈곤 상태에 처해 있었다.

하일성은 지난해 지인의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입건됐을 당시 “부동산 사기로 빌딩을 날린 뒤 양도세만 떠안아 이를 갚다 보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집과 차를 모두 팔고 빚을 얻어 세금을 냈다”고 토로했다 

하일성은 8일 오전 7시 56분쯤 자신이 대표로 있는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무실 4층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지난 7월 프로야구단 입단 청탁으로 5000만원을 받아 사기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하 씨의 지인은 아들이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지 못하자 하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목숨을 끊기 직전 하일성은 부인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돼 억울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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