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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주로서 “비행기 내리겠다” 승객 난동에 국정원까지 출동
[헤럴드경제]“제주도 날씨가 안 좋아서 안 가겠다”며 항공기서 내려달라 요구한 여성 승객 때문에 국정원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7일 한국공항공사와 진에어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5분께 김포공항에서 진에어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들어선 뒤 탑승객 A씨가 “제주도 날씨가 나빠 출발할 수 없다”며 항공기에서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항공기는 탑승장으로 돌아갔고 보안규정에 따라 폭발물 처리반과 국가정보원 요원 등이 출동했다.
사진=YTN 방송 화면

여객기는 폭발물 검색 등으로 예정된 출발시간보다 2시간30분 늦은 오후 7시50분께 제주도로 향했고 승객 279명이 불편을 겪었다.

국정원과 김포공항경찰대의 조사를 받은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고 “날씨가 좋지 않아 제주도에 갈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등은 조사결과 특이점이 없어 A씨를 훈방 조치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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