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서상범ㆍ손수용 기자, 한상혁ㆍ홍윤정 인턴]삼성전자가 최근 배터리 결함으로 논란이 됐던 ‘갤럭시노트7’을 전량 회수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일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갤노트 7 공급을 중단하고 모두 신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조치에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결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로 인해 삼성전자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2일 출시된 갤노트7은 이미 10개국에서 250만대 이상이 공급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중 140만대 이상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전해지는데 모든 제품의 교체가 이루어지려면 수 조원의 손해가 발생할 것이란 예상 때문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바라본다면 이번 삼성전자의 결정은 ‘상식적’으로 당연히 해야할 일이었습니다. 판매한 제품에서 문제가 생겼고 사용자에게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제 있는 제품을 회수하고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거나 환불해주는 조치는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조치에 유독 많은 사람들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 얼마나 ‘비상식적’인 일들이 많았는지를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 이후에 삼성전자가 어떻게 사태를 수습할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문제는 회수된 스마트폰에 대한 처리과정입니다. 또 갤럭시 노트7을 구입한 고객들이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서 교환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발생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게 될 것입니다.

HOOC에서는 앞으로 삼성전자가 어떻게 사태를 마무리할지에 대해 짚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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