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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청, 제1차 한-칠레 중소기업 공동위원회 개최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한 중소기업 상호진출 지원 논의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한국 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한-칠레 양국의 협력이 본격화된다.

한국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ㆍ이하 중기청)과 칠레 생산진흥청(CORFO)은 6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제1차 한-칠레 중소기업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했다.

중기청과 생산진흥청(CORFO)은 지난해 4월 글로벌 창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술 창업자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최근까지 생산진흥청과 한국 기술창업자의 칠레 스타트업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 협의해 왔다.

협력분야는 글로벌가치사슬(이하 GVC) 참여 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한 제3국 진출을 위해 칠레의 GVC 잠재력이 높은 기계, 도정, 플라스틱, 전기기계 분야 등이며 ‘기술교류ㆍ매칭사업’에 기술이전, 반조립 부품(CKD, Complete Knock Down), 현지투자 등 구체적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시켜 실행을 담보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정책지원 차원에서 기술교류 기반 비즈매칭 등 칠레측 관심사항을 우선 반영하고, 기술개발(R&D)ㆍ금융ㆍ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토탈 패키지(Total Package)를 마련하며 양 기관간 파일롯(Pilot) 프로젝트로 3~4개 컨소시움(Consortium)을 선정해 협력사업을 지원하고, 성과에 따라 정식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 그램 교류를 통해 기술 스타트업 상호 진출을 지원하고 칠레 유통업체간의 협력을 통한 한국 중소 기업의 칠레 현지진출을 지원한다. 한국 중소기업의 칠레진출 지원을 위해 산티아고에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 설립해 입주기업에 사무공간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밖에 양국간 중소기업 정책 비교분석, 중소기업 상호진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공동 연구프로젝트 추진하며 태평양 동맹국(Pacific Alliance)과 한국간 중소 기업 분과 구성ㆍ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안건 논의ㆍ발굴한다.

중기청 노용석 과장(해외시장과)은 “앞으로 한-칠레 중소기업 공동위를 양측간 협력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한국의 기술창업자 해외진출 성공률 제고 및 우수 외국인의 국내창업을 유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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