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6일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대란에 관련 “해수부장관과 금융위원장은 이 문제의 해결에 직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한진해운 경영진과 대주주의 방만한 경영과 도덕적 해이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구상책임은 물론 형사책임도 물어야하고, 필요하면 경영권을 박탈하는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정부의 조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문 전 대표는 “정부는 물류대란과 수출차질, 해운기반의 붕괴, 관련 업체의 줄도산과 근로자 대량해고, 지역경제의 붕괴를 막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며 “사태의 수습 책임을 기업 측에만 미루는 것은 정부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시적 국유화 또는 임시적인 국가관리까지 검토하는 특단의 대책으로 우선 한진해운의 경영을 정상화 시킨 다음 후속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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