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B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2~15일 스코틀랜드에서 20명이 대장균 O-157에 감염됐다. 이들은 모두 에링턴치즈가 제조한 ‘던지르(Dunsyre) 블루치즈’ 먹었다. 블루치즈는 푸른 곰팡이가 들어있는 치즈를 말한다.
보건당국은 살균을 하지 않은 우유로 만든 던지르 블루 치즈와 대장균 감염 사이에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5월 중순과 7월말 사이에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먹지 말고 반납해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에링턴치즈측은 지난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3월 이후 제조된 제품을 모두 조사한 결과 대장균 O-157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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