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명의 현장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파이널 매치에서는 ‘세피로스(Sephiroth)’가 좀비 및 인간 진영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바탕으로 ‘시온(Xion)’을 제압하고 첫 우승을 차지하며 1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세피로스’는 환상적인 컨트롤을 선보인 김경민, 예측 불가능한 플레이로 상대 진영을 흔든 배대열 등 스타 플레이어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쉽게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대회에 첫 출전한 이요담이 도주에 이은 정확한 사격으로 시간 벌기에 성공, 팀의 7대2 대승을 이끌어 대회 MVP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매 라운드마다 인간과 좀비 진영을 번갈아 플레이하며 먼저 2세트(12라운드 7선승)를 가져가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가운데, 좁은 통로와 시야 확보에 용이한 명당 쟁탈전, 예상치 못한 곳에 몸을 숨기는 창의적인 플레이가 펼쳐지며 관중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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