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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귀 열풍 이어진 ‘WOW: 군단’, 일리단-악마사냥꾼 이야기로 ‘유혹’
[베타뉴스 = 서삼광 기자]‘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가 신규 확장팩 ‘군단’으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발판을 쌓았다.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공적인 ‘불타는 군단(버닝 리전)’의 재등장으로 이야기의 흐름이 정사로 복귀한 점과 이용자들이 고대해온 영웅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이용자들을 매료시켰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지난 1일 WOW에 여섯 번째 확장팩 ‘군단’을 출시해 한국을 포함한 세계에서 인기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블리자드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 확장팩 ‘군단’은 해외에서 인기의 지표로 활용되는 인터넷 개인방송(스트리밍)이 크게 늘었고, 국내에서도 10위권 밖이던 인기순위가 8위로 껑충 뛰어올라 유지(4일 기준)하는 등 출시 초반부터 실적을 내고 있다.







WOW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가 즐기는 온라인 MMORPG로서의 명성과 실적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외전격인 스토리와 WOW 고유의 이야기 구조를 선보이면서 일부 이용자들이 반발해 이용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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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군단’으로 핵심 캐릭터 ‘일리단’의 복귀가 확정되고, 흑마법사 ‘굴단’과 악마의 군세 ‘불타는 군단’이 주적으로 등장한다는 소식이 지난해 8월 공개되면서 열혈 이용자(마니아) 층의 지지를 받았다.







여기에 매력적인 신규 캐릭터 ‘악마사냥꾼(데몬헌터)’까지 등장해 이 캐릭터를 지접 조작하길 원했던 이용자들을 홀려 복귀 행렬이 이어지면서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일리단’과 ‘악마사냥꾼’은 나이트엘프 진영의 영웅으로 WOW의 전신인 실시간전략게임 ‘워크래프트’에서 이야기의 큰 흐름을 만든 영웅과 직업이다.







이야기 구조가 ‘워크래프트’로 시작된 정사로 돌아온 것도 한몫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블리자드는 WOW의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는 시도를 했다. WOW의 고유 이야기를 풀어내 새로운 재미를 주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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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 콘텐츠 추가 일정(사진출처=월드오브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







두 대규모 확장팩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새로운 이야기도 좋지만, WOW만 13년, 원작 ‘워크래프트’ 등장부터 따지면 23년이 넘는 세월동안 쌓아온 이야기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이용자들의 갈증을 ‘일리단’과 ‘불타는 군단’을 앞세워 정사로 복귀한 ‘군단’이 제대로 해결해 준 것이다.







WOW의 핵심인 최고레벨 협동-경쟁 콘텐츠가 해금되고 본격적인 이야기의 추가 업데이트가 예상됨에 따라 이용자의 복귀행렬과 맞물린 WOW의 성과 지표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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