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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그룹주, 한진해운 추가지원 우려감에 ‘울상’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진그룹주(株)가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에 대한 우려감으로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3.88% 내린 1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진과 대한항공도 각각 4.97% 내린 2만9650원, 1.71% 빠진 3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당국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물류 혼란를 줄이기 위해 한진그룹 측이 사태 해결에 나설 경우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한진해운 대주주인 대한항공이나 다른 관계사가 연체금 해소 자금을 대납할 때 자금조달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채권단이 한진해운 계열사에 담보대출 등을 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의 남은 자산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담보로 활용될 만한 자산이 거의 남지 않은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진그룹주는 한진해운 추가 지원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만으로도 주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이는 반대로 추가 지원 리스크가 부각되면 그룹사 주가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한편, 이날 거래가 재개된 한진해운은 22.34% 급락한 963원을 기록하고 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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