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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걷잡을 수 없는 상승세…‘또’ 52주 신고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네이버(NAVER)가 자회사 라인의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56% 오른 8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85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 시각 매수 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 DSK, CS, 제이피모건, SG 등 외국계 증권사가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에 대한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도 잇따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네이버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포털은 모바일 검색 광고의 성장에 따른 이익 추정치 증가와 모바일 환경에서 포털의 사업 확장성 등 미래 성장가치가 대부분 반영돼 있다”며 “네이버 주가의 추가 상승여지는 라인의 가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5월 이후 글로벌 주요 모바일 플랫폼의 주가는 평균 49.4% 상승하는 등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네이버의 주가 또한 페이스북, 웨이보, 트위터 등 주요 모바일 플랫폼들의 주가추이와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 약 10조2000억원인 라인의 적정가치는 약 17조6000억원으로, 라인의 가치가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들에 비해 저평가돼있어 향후 외국인들에 의한 네이버의 추가적인 주가상승 가능성이 비교적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도 라인의 소셜미디어(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 증대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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