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제출한 ‘2012년 이후 공인인증서 유출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8건에 불과했던 공인인증서 유출건수가 2016년 6월까지 총 8만 62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정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인인증서 유출과 관련하여 연관된 악성코드의 경우 악성코드 1개당 약 10~20개의 공인인증서 파일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산술적으로 2016년 6월 말 기준으로 유출된 공인인증서 6천 815개의 경우 약 300~600개의 악성코드가 연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공인인증서 유출은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금융사기, 개인정보 도용 등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범죄예방을 위한 정부의 철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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