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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G20 정상외교 돌입…세계경제 혁신모델로 ‘창조경제’ 제시
[항저우(중국)=헤럴드경제 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한다.

전날 러시아 실무방문 일정을 마치고 항저우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개회식과 제1세션, 환영만찬 등 G20 정상회의 관련 일정을 소화한다.

G20 정상들은 이날부터 5일까지 이틀간 ‘혁신, 활력, 연계, 포용적인 세계경제’를 주제로 G20 차원의 정책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강석훈 경제수석은 “박 대통령은 G20 혁신을 통한 성장 논의가 우리 창조경제와 맥을 같이 함을 강조하고 이를 세계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새로운 포용적 혁신 경제 모델로 제시할 예정”이라며 “한국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중점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G20 회원국이 각국의 성장전략을 충실히 이행하고 구조개혁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제1세션(정책공조 강화 및 성장을 위한 신활로 개척), 제2세션(효과적인 글로벌 경제, 금융 거버넌스), 제3세션(견고한 국제무역, 투자), 제4세션 및 업무오찬(포용적이고 연계적 개발), 제5세션(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치는 기타 중요 글로벌 도전) 순으로 진행된다.

박 대통령은 이 가운데 제1, 3, 5세션에서 발언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제1세션에서는 창조경제와 지속적인 구조개혁, 이어서 제3세션에서는 자유무역 확대, 그리고 제5세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각각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여러 국가와 양자정상회담도 갖는다. 4일 오전에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같은 날 오후에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한다.

또 5일 오전에는 한중 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탈리아도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 관심사안과 한반도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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