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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IFA]갤럭시A 대항마 ‘화웨이 노바’ 공개
[헤럴드경제 베를린(독일)=최정호 기자]중국 스마트폰의 대표주자 화웨이가 독일 베를린에서 ‘대륙의 파워’를 다시 한 번 자랑했다. IFA 2016 개막 하루 전인 현지시간 1일 오전 베를린 벨로드롬에서 전 세계 1000여 명의 기자들을 모아놓고 새 스마트폰 ‘화웨이 노바’와, 파격적인 색상을 입은 ‘화웨이 P9’을 공개했다.

화웨이가 새로 선보인 스마트폰 ‘화웨이 노바’와 ‘노바 플러스’는 각각 399유로와 429유로의 중고급 스마트폰이다. 대용량 베터리 및 향상된 베터리 관리 능력,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보다 세련된 금속 일체형 디자인을 자랑한다. 경쟁작으로는 삼성전자 갤럭시 A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 6를 꼽았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그룹 대표는 “보다 빠른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며 “디자인과 카메라, 성능 모두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 1시간 30분 가까이 계속된 행사 전체를 이끈 리차드 위 회장은 특히 베터리 성능을 자랑했다. 포켓몬 고를 5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고, 또 1회 충전으로 10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설명에서는 참석자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한편 화웨이 노바는 금속 일체형 스마트폰으로 후면을 커브드 디자인으로 가공했다. 또 800만 전면 카메라에는 손떨림 방지 장치(OIS)를 적용했고, 디스플레이 역시 보다 풍부한 색상 표현이 가능토록 개선했다. 색상은 골드와 실버에 레드까지 추가했다. 3D 지문인식도 특징이다.


함께 공개한 P9의 새로운 색상도 주목받았다. 붉은 색과 푸른 색을 과감히 스마트폰에 사용해,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화웨이는 과거와 달리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 색 대신, 초록색을 행사장 곳곳에서 강조했다. 중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톱3를 노리는 ‘세계화 전략’에 본격적으로 나섰음을 암시한 것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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