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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2일은 ‘광주의 날’…추미애ㆍ박지원ㆍ안희정ㆍ손학규 모두 광주로
[헤럴드경제=김상수ㆍ장필수 기자]2일 광주가 달아올랐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등 야권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 등 야권 잠룡도 모두 광주로 향했다. 각자 다른 이유이지만 이들이 공교롭게도 이날 광주로 총집결했다. 

추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첫 지방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취임 이후 당 지도부가 모두 내려가 지방에서 최고위를 여는 건 광주가 처음이다. 5ㆍ18 민주묘역 참배도 예정돼 있다. 추 대표는 전당대회에서도 ▷호남특위원장 직접 담당 ▷월 1회 호남 방문 정례화 등 ‘호남 공약’을 밝혔었다. 첫 지방 최고위 일정으로 광주를 택한 것도 그 일환이다. 


최근 들어 호남 구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민의당 역시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직접 광주를 방문한다. 이날 오후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다. 일주일 전인 8월 27일에도 박 비대위원장은 호남을 찾아 전남 강진 한 식당에서손 전 고문을 만나기도 했다. 


야권 잠룡도 이날 광주를 찾는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광주교육청 강당에서 특강을 갖고 이후 교육계 원로 및 지역 지지자 등과 회동을 갖는다. 안 지사 측은 “6월부터 예정에 잡혔던 일정”이라고 전했다. 손 전 고문 역시 이날 광주에서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빛고을 문화 한마당’ 행사에 참석한다.

야권 당 대표와 주요 잠룡이 모두 광주에 집결하면서 이들 간 조우가 있을지도 관심사다. 박 비대위원장과 손 전 고문은 이미 회동한 적 있다. 안 지사 측은 “손 전 고문과 만날 계획은 없고 일정 등이 겹치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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