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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나는야 요리왕! 학생들 요리경연대회 펼친다

■ 9월3일(토) 오전11시,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
■ 유아, 초·중학생 등 14명 참가
■ 제철 식품 활용해 저염, 저당, 저지방 요리 선보여
■ 레시피북 제작해 유관기관 배포, 나트륨 저감화 인식 확대 노력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나트륨 섭취 저감화 및 편식 예방을 위한 캠페인 일환으로 유아 및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3일(토) 오전11시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건강요리 만들기 경연인 '하티와 함께하는 나는야 요리왕!'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는 8월19일까지 모집하여 제출된 레시피로 1차 심사(8월24일)를 통해 선발된 6~7세 유아 5명, 초등학생 5명(저학년 2명, 고학년 3명), 중학생 4명 등 총 14명이다.

보건소에서 운영한 쿠킹테라피스쿨을 통해 요리에 관심을 갖게된 초·중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중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어린이집에도 홍보가 돼 요리에 관심많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부모와 함께 많이 신청했다.

행사 당일,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생들은 부모의 지원을 받아 요리를 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감자나 고구마, 배추, 무, 버섯 등 가을제철 식품을 활용해 저염·저당·저지방 요리를 선보인다. 전문가 7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시상하며, 완성된 음식을 사진촬영후 레시피북으로 제작해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요리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 뿐만 아니라 성취감까지 맛볼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만 2~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편식을 예방하고 교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차시 곡류, 2차시 채소류, 3차시 과일류 등 총 3회 교육으로 진행되며, 13개 기관 180여명의 유아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식생활 요리교실, 쿠킹테라피'는 심리치료와 요리를 접목해 아동 및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 등을 목표로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요리교실이다. 일종의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올해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총 46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전문요리교실 쿡플러스에서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위생교육 및 기초 식사예절과 함께 조리도구 사용법과 밥, 된장찌개, 비빔밥 등 생활형 한식조리법을 익히게 된다.

연계프로그램인 만큼 요리교육 전문강사와 아동청소년 심리전문가, 학교 교사 및 보건교사, 식품영양학과 학생 등 유관기관의 전문영역 지도자들이 진행을 돕는 것이 특징.

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생 126명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관리사업인 '애들아, 과일먹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월1회마다 '맛'을 주제로 한 영양교육과 함께 여름방학에는 학생들이 직접 서툴지만 편식과 비만에방을 위한 간식을 만들어 같이 먹으며,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관리능력 배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우리 가족을 위한 건강한 식탁환경을 조성하고, 나트륨 섭취 저감화의 중요성 인식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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