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8시간 경찰과 대치, 日 총기난사범 끝내 권총 자살
[헤럴드경제]일본 서부 와카야마(和歌山)현 와카야마시에서 총기로 사람을 살해한 범인이 경찰과 18시간 동안 대치하다 끝내 권총으로 자살했다.

31일 NHK방송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용의자 미조바타 야스히데(溝畑泰秀ㆍ45)가 자신의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 종업원들에게 총격을 가해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으며, 경찰과 대치 중 복부에 권총을 쏘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조바타는 지난 29일 오전 8시 50분께 와카야마시 소재 한 건설회사에서 남자 직원 4명에게 총을 쏴 피해를 입히고 달아났다. 부상자들 중 한 명은 의식불명 상태다.

미조바타는 사건이 발생한 이 회사 사장의 아들이었다. 그는 피해자들과 대화를 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이 체포를 위해 추적에 나섰으나 사건 현장에서 100m 떨어진 아파트 계단에 은신하고 총격을 가하는 등 격렬히 저항을 벌였다.

그는 총 2자루를 들고 18시간 가량 경찰과 대치하다 총을 쏘는 극단적인 상황을 선택했다.

현장에서 대치하던 경찰과 긴급구조대가 그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