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는 올해 수시전형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진행한다. 급격한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수험생이나 학부모, 교사 등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서강대는 2017학년도 신입생 총 모집인원 1574명 중 72.62%인 1143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논술과 학생부종합,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 등으로 한다. 수시 정원의 51.71%인 591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며, 31.32%인 358명은 논술로 뽑는다. 전형별로 모집단위를 제한해 선발하는 특기자전형 모집인원은 외국어 55명, 수학과학 57명, 아트&테크놀로지 25명 등 137명이다. 수시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을 뽑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자기주도형과 일반형 등 두 가지 전형으로, 각각 311명과 280명을 뽑는다. 정원내 고른기회전형은 사회통합전형 21명, 고른기회전형 30명 등 총 51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국내 정규 고교 재학생이라면 2013년 2월 이후 졸업한 오수생부터 재학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자기주도형은 2012년 3월 이후 국외고 학생이 지원할 수 있지만, 일반형은 국내고 학생 중 올해 수능에 응시한 학생만이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자기주도형은 모집 전공별로, 일반형은 모집 단위별로 선발하며, 모두 면접고사 없이 서류평가 100%로 전형이 진행된다. 원서접수기간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로 같지만, 서류 제출기간은 자기주도형 9월19일~9월23일, 일반형 11월18일~11월22일 등으로 다르다.
단일 전형으로는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며, 논술 60%와 학생부 교과 20%, 학생부 비교과 20% 등을 반영한다.
김진원 기자/jin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