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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탈옥수 “내사진은 예뻐야 돼”…사진교체 요구
[헤럴드경제]호주 교도소에서 탈옥한 10대 소녀가 자신의 수배사진(머그샷)을 ‘예쁘게 나온 것’으로 교체해달라고 요구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29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에이미 샤프(18)는 지난 26일 오후 호주 써리힐스의 교정시설에서 탈출했다. 경찰은 탈옥수 신원을 알리는 사진자료를 배포했고, 시드니 7뉴스는 이를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다.

무조건 예쁘게 보이고 싶은 10대 소녀의 마음이 이런 것일까?

페이스북 수배 전단을 확인한 샤프는 미소를 띈 ‘얼짱각도’ 사진을 첨부하면서 “이 사진으로 바꿔주세요. 고마워요. 그럼 이만. 에이미 샤프가”라는 댓글을 달았다. 


샤프는 바로 다음날(27일) 웬트워스 공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탈출한 시설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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