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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도시와 바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폭염, 그래도 가을은 왔다. 그것도 너무나 갑작스럽게. 뜨거웠던 여름도 지나고 나면 그리워진다. 바다와 항구 풍경을 통해 지난 여름을 잠시 추억해보는 건 어떨까.

경희대학교 미술관이 고(故) 최덕휴(1922-1998) 화백의 특별 기획전을 ‘최덕휴, 도시와 바다’라는 타이틀로 9월 5일부터 23일까지 연다. 최덕휴 화백은 1966년부터 경희대학교 미술대학의 전신인 경희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했고, 경희여자초급 대학장과 경희대학교 사범대 학장을 역임했다. 이번 전시는 고인의 5주기였던 지난 2003년, 경희대학교에 기증된 유작 100여점 중 세계 여러 나라의 도시와 항구, 바다 풍경을 그린 유화 작품들을 위주로 꾸려졌다. 1983~1984년에 그린 ‘경희대 의료원’, ‘경희대학교’ 같은 작품들과 더불어 바다, 항구, 부두 풍경들을 사실적이면서도 독창적인 화풍으로 담은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무제, 캔버스에 유채, 38.1×45.7㎝ [사진제공=경희대학교 미술관]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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