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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정치’입문한 김종인…하루만에 친구 요청 5000명 쇄도
‘친구 요청 한도에 도달해 더는 요청을 수락할 수 없습니다.’

김종인<사진>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 대표가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 대신 ‘SNS 정치’에 입문했다. 이제 막 페이스북을 시작했지만, 하루 만에 ‘친구 요청 한도’인 5000명이 넘게 쇄도할 만큼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김 전 대표는 “페이스북 이용법을 혼자 연구하고 있다”고 글을 남기는 등 페이스북 삼매경에 빠졌다. 

김 전 대표의 페이스북은 현재 ‘친구 요청 한도에 도달해 더는 요청을 수락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지난 28일 오전 처음 페이스북을 시작한 이후 하루 만에 5000명의 친구 요청이 쇄도한 결과다. 김 전 대표는 첫 포스트로 ‘경제 할배 이제 나라를 구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꽃다발을 올렸다. 김 전 대표는 “페이스북 이용법을 혼자 연구하고 있고 사진 올리기는 겨우 성공했다”며 “이 꽃바구니 사진은 몇몇 기자가 보내준 걸 찍은 사진”이라고 적었다. 뒤이어 ‘뭐를?’이란 단어가 합성된 사진을 올리며 “젊은 기자들이 합성해 보내준 사진”이라는 포스트를 올리기도 했다.

김 전 대표 페이스북 첫 댓글은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의 몫이었다. 김 수석은 “學而時習之, 不亦說乎!(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고 댓글을 적었고, 김 전 대표는 “오늘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라고 답글을 남겼다.

하루 만에 ‘발 빠르게’ 김 전 대표와 페이스북 친구를 맺은 정치인 중에는 김 수석을 비롯, 새누리당의 추경호ㆍ김현아 의원이나 더민주의 강훈식ㆍ제윤경 의원, 국민의당 김중로ㆍ김삼화 의원 등 소속 정당도 다양하다.

김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과거 이력을 꼼꼼하게 기재하며 활발한 소통을 예고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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