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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그룹株, 악재 ‘엎친 데 덮친 격’…동반 하락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각종 악재가 ‘엎친 데 덮친’ 양상을 보이면서 롯데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2.27%(1만6000원) 내린 6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푸드는 장중 한때 68만5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롯데케미칼은 전일보다 3.19% 내린 27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제과(-2.25%), 롯데쇼핑(-1.92%), 롯데칠성(-1.13%) 등도 줄줄이 약세다. 

동반 하락세는 롯데그룹 오너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의 측근인 이인원 부회장이 지난 26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자살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키운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격인 롯데쇼핑에 대해 “지난해 본격화된 경영권 다툼이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기대감으로 발현되면서 한동안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최근 검찰 조사가 확대, 장기화되면서 현재로서는 경쟁력 하락이 더 크게 나타나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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