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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호화 전세기 의혹 당사자는 송희영 주필”
[헤럴드경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초호화 유럽 여행을 제공 받고 그 댓가로 호의적 기사를 썼다는 의혹을 받는 이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6일 박수환 게이트에 연루된 유력 언론인이 연루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언론인이 반론을 제기했기 때문에 더는 실명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게됐다”며 송희영 주필의 실명을 거론했다.

이어 그는 “당시 여행일정은 그리스 뿐 아니라 이탈리아, 베니스, 로마, 나폴리, 소렌토, 영국 런던 등 세계적 관광지 위주로 짜여 있었다”며 “초호화 요트, 골프 관광, 1250만 원 상당의 유럽 왕공 항공권 일등석 등도 회사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요트 사진을 공개하며 “초호화 요트를 빌려 나폴리에서 카프리를 거쳐 소렌토까지 운행했다”며 “요트 하루 임대료는 2만2000유로, 당시 환율로 한화 3340만 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리스 국가 부도 사태 취재를 꼭 호화 요트에서 했어야했냐는 의문이 든다”며 송 주필의 혐의를 강하게 규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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