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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당선에 반색할 업계는…소매업ㆍ요식업ㆍ은행ㆍ에너지ㆍ국방
[헤럴드경제] UBS가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 반색할 업계로 소매업과 요식업, 은행업, 에너지 산업, 방위 분야를 꼽았다고 CNN머니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소매업계와 요식업계의 경우 트럼프의 감세 정책에 따라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UBS는 트럼프가 약속한 대로 대규모 감세 정책을 펼치면 소비 심리를 자극해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와 외식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은행업계의 경우 규제 축소로 득을 볼 수 있다. 트럼프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오바마 행정부가 금융기관 부실을 막기위해 도입한 광범위한 금융개혁법인 ‘도드-프랭크법’을 폐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프랍 트레이딩으로 불리는 자기자본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볼커룰도 이 법안에 하위 조항으로 포함돼 있다. JP모건 등의 은행은 도드-프랭크법이 수익성을 악화시킨다며 크게 불만을 토로해 왔다.

에너지 산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오일과 천연가스 시추에 힘입어 이미 빠르면 2020년까지 에너지 독립 상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UBS는 트럼프의 규제 완화로 에너지 생산이 한층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UBS는 트럼프가 국방 관련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며 방위 분야 또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힐러리도 국방 관련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트럼프가 이를 훨씬 더 자주 언급하며 강조해 왔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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