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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와의 관계를 묻자 그는 “(비대위 대표) 7개월 동안 처음 3~4개월은 선거에 전력했고, 그 이후엔 피차 시간이 잘 안 맞아서 깊게 국가 상황에 대해 얘기해 본 적은 없다”고 전했다.
김 대표 취임 이후 야권 정체성이 흔들린다는 일각의 지적을 두고는 강하게 반발했다. 김 대표는 “더민주 정체성이란 게 잘 납득가지 않는 사람”이라며 “자유민주주의가 정체성이라면 인정하겠지만, 그 외에 특별한 사항을 두고 정체성이라 한다면 난 잘 파악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슨 정체성에 내가 맞지 않느냐고 물어도 명확히 답해주는 사람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햇볕정책을 예로 들며 “평화통일 과정에서 하나의 전술적 목표로 사용했지만 언제나 적용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그걸 정체성으로 한다면 잘 납득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상수ㆍ장필수 기자/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