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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입성 의원 154명 재산 공개] 김종인은 금부자·조훈현은 지재권…
건물과 토지 등 부동산 재산 이외에도 일부 국회의원들은 귀금속ㆍ저작재산권 등 다양한 이색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헤럴드경제가 26일 공개된 20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재산 목록(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를 분석한 결과, 자신과 배우자의 재산이 약 85억원에 달하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24K 금 8.2kg(본인 1.5 kg, 배우자 6.7kg)을 보유하고 있었다.

현금가로 3억 7500여 만원에 달하는 무게다. 이외에 재산 목록에 반영돼 있지 않지만, 김 대표는 독일 유학시절 지인에게 선물 받은 독일제 명품시계인 랑에 운트 죄네(4000여 만원)도 보유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강효상 의원(순금 200g)과 임이자 의원(24K 금 130g)이 소량의 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같은당 이종구 의원은 총4000여 만원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반지(1캐럿ㆍ본인)와 사파이어반지(2.8 캐럿ㆍ배우자)를 가지고 있었다.

활발한 저술활동으로 지식재산권을 취득한 의원들도 눈에 띈다. 프로 바둑기사 출신인 조훈현 새누리당 의원은 저서 ‘고수의 생각법’ 소득금액이 5000만원이라고 공지했다. 조 의원은 1억 7500만원 상당의 사진, 동양화, 서양화 등 4점의 예술품도 가지고 있었다.

성균관대학교 교수출신인 유민봉 의원도 ‘한국행정학 4판’ 출판권으로 2000만원의 저작재산권을 신고했다. 안보와 관련된 책을 여러 권 저술한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신고한 저작재산권의 소득금액은 약 530만원이었다.

이외에 권석창 의원은 배우자의 바이올린(2500만원), 같은 당 주광덕 의원은 배우자의 비올라(6500만원)를 각각 등록했다.

장필수ㆍ유은수 기자/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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