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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SLBM 도발에 해군총장 잠수함 작전능력 강조…동해 1함대사 순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25일 동해 해군 1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적 도발에 대비한 빈틈없는 해상경계태세를 강조했다. 특히 지난 24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과 관련해 우리 해군의 대잠수함 작전능력 등을 점검했다.

해군은 정 총장이 이날 방문에서 동해를 지키는 1함대사령부와 무기지원대대, 동해 최전방 부대인 합동작전지원소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먼저 1함대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동해 해상작전 및 태풍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또한 박기경 1함대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 및 참모들과 적 도발유형별 대비태세에 대한 전술토의를 실시했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동해 최북단 부대인 해군 동해 합동작전지원소에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해군]

정 총장은 “적은 군사적 긴장 조성과 대남 국면전환을 위해 전략전술적 추가 도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적의 사소한 변화도 면밀하게 분석해 도발징후를 사전식별하고 도발 시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특히 해양정보 융합 및 분석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면서 잠수함 탐지를 위한 대잠요원의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반복 숙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탐지장비가 100%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비 정비에 만전을 기해 적 잠수함 침투 시 반드시 색출, 격멸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1함대사령부 점검을 마친 정 총장은 지난 22일부터 2주간 실시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의 일환으로 전방작전기지 구축 훈련을 진행 중인 59기동건설전대를 현장지도했다.

이어 동해 최전방 부대인 합동작전지원소를 방문해 폭염 속에서도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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