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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무배, 페도세프…격투기스타들 무예마스터십 참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최무배 괴력, 주짓수에서는 어떨까.

무술 올림픽인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월드클래스 격투기 선수들이 참가한다.

25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17개 종목 87개국 2262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이 가운데 입식격투기인 킥복싱 월드스타 알렉세이 페도세프(키르키스탄)와 최무배가 눈의 띈다.

최무배가 종합격투기 로드FC 회견장에서 여성을 상대로 능청스럽게 조르기를 시연하고 있다. 괴력의 최무배가 사용하는 조르기는 경동맥을 조르지 않고도 워낙 힘이 세서 ‘고통 때문에’ 항복하게 만들곤 한다. 그의 이름을 딴 ‘무바이 초크’라는 기술이 그것이다. [사진제공=로드FC]

페도세프는 WAKO(세계킥복싱연맹) 63.5㎏급 세계챔피언이다. 175명이 참가하는 이번 무예마스터십 킥복싱 종목에서 세계 최정상급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중전차’란 별명으로 통하는 아마추어레슬링 출신 종합격투기 헤비급 레전드 최무배(46)는 종합격투기나 레슬링이 아닌 주짓수 종목에 출전한다.

레슬러 출신 선수들은 괴력과 포지셔닝 능력이 뛰어나 종합격투기와 주짓수 종목에 진출해서도 발군의 성적을 내고 있다.

한편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청주체육관 등 청주 일원에서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국가대항으로 실력을 겨루는 무예 분야 세계종합경기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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