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개인ㆍ외국인ㆍ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04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7포인트(-0.30%) 내린 2043.76을 기록했다.
최근 두 달간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힘입은 상승 랠리로 가격 부담이 커진 데다가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재부각돼 시장 전반에 관망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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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77억원, 외국인은 763억원, 기관은 26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104억원) 비차익거래(210억원)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POSCO(3.23%), 현대차(2.26%), 삼성생명(1.70%), 기아차(1.31%), NAVER(0.7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물산(-2.31%), 삼성전자(-2.02%), 신한지주(-0.87%), 현대모비스(-0.79%) 등은 하락했다.
최근 내리막을 걷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제한폭(29.89%)까지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39%), 철강ㆍ금속(1.82%), 운송장비(0.83%), 서비스업(0.6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ㆍ전자(-1.57%), 건설업(-1.55%), 전기가스업(-0.61%), 제조업(-0.60%), 종이ㆍ목재(-0.5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포인트(0.06%) 오른 687.7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21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9억원, 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바이로메드(2.86%), 로엔(2.71%), 카카오(2.48%), 파라다이스(2.42%), 휴젤(1.60%) 등이 올랐다.
반면 컴투스(-2.53%), 메디톡스(-1.37%), 코오롱생명과학(-0.90%), 케어젠(-0.16%), 이오테크닉스(-0.11%) 등은 내림세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1.99%), 통신서비스(1.91%), 출판ㆍ매체복제(1.73%), 정보기기(1.27%), 통신장비(0.91%) 등이 소폭 올랐다.
금융(-0.99%), 디지털컨텐츠(-0.68%), 섬유ㆍ의류(-0.56%), 소프트웨어(-0.50%), 종이ㆍ목재(-0.45%), 음식료ㆍ담배(-0.39%)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4원 오른 112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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